광주시, 한방난임사업 성과대회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2025년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2025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는, 지난해 전국 각 지자체가 추진한 한의난임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찾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사업계획 적정성 ▲지원의 적절성 ▲지자체와 지역 한의사회 간 협력 ▲성과 달성 및 확산 가능성 등 여러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됐다.

광주시는 2020년부터 매년 약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난임부부에게 3개월간 한방치료를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임신을 응원했다. 지금까지 약 511명의 대상자가 최대 124만 원 상당의 한방치료(한약, 침 등)를 지원받았다.

특히 지역 한의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맞춤형 치료와 상담도 제공하면서, 참여자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이로 인해 광주시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