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의 빛나는 역사! "이재명 대통령도 다녀간 장성아카데미,특별한 기념행사에 함께하세요"

[중앙통신뉴스]전남 장성군(군수 김한종)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장성아카데미가 15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한다. 1995년 9월 15일 첫 개원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등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쉼 없이 성장해온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1,200회 이상의 강연을 진행했다.

역대 강연에는 이재명 대통령(당시 성남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명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누적 수강 인원은 53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에는 한국기록원과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QWR)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운영된 정기적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

오는 15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30주년 기념식은 '함께한 30년,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가수 션과 강대중 서울대 교수가 특별 강연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션은 '나눔, 사랑을 잇다'를 주제로 나눔의 가치를, 강대중 교수는 '배움, 세상을 잇다'를 통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지금까지 발간된 강연집과 강사들의 저서, 역대 강사들의 포토월, 강연 영상 등 장성아카데미의 3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사회의 지식과 가치를 높이는 소중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성장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성군은 오는 10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내 집성관에 '아카데미 자료관'을 재개관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강연 자료와 기록들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장성아카데미의 모토인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을 되새기듯, 이번 30주년은 지역 평생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