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3년 연속 특등미 1위’ 도전

[중앙통신뉴스]진도군(군수 김희수)이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10월 30일 군내면에서 첫 건조벼 매입을 시작하며, 전라남도에서는 가장 먼저 공공비축미 수매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강대찬’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 검사를 거친 후 매입이 이뤄진다. 이날 현장에는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지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그리고 지역 농업인 50여 명이 함께했다.

진도군은 2023년부터 2년 연속 ‘광주·전남 특등비율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올해 역시 3년 연속 1위 달성에 기대가 모인다. 진도군은 올해 건조벼와 친환경벼, 가루쌀 등 총 25만 3,217포대(40kg 기준)를 순차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매입 가격은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포대당(40kg) 확정된다. 매입 후 곧바로 4만 원의 중간 정산금이 지급되고, 최종 정산은 12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희수 군수는 “최근 2년간 공공비축미 특등비율 1위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며, 진도군 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며 “올해도 농가와 힘을 합쳐 3년 연속 1위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공공비축미로 지정되지 않은 품종의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반드시 지정된 품종만 출하해야 한다는 점을 진도군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