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곡성군, '금실' 딸기 집중 육성…동남아 수출 본격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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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실재배 하우스 ⓒ곡성군
금실재배 하우스 ⓒ곡성군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 곡성군이 국산 신품종 ‘금실’ 딸기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동남아 수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수출딸기를 재배하는 농업인 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금실 딸기 재배기술 교육과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가당 현장에서 직접 실시되며, 육묘장 점검부터 재배 환경 진단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졌다. 이론 교육도 병행해, 수출에 적합한 품질 관리법까지 체계적으로 안내했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인 곡성멜론(주) 소속 수출딸기 농업인 연구회에는 12명의 농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현재 약 2.8ha의 규모로 수출용 딸기를 재배 중이며, 해마다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곡성군은 지난해까지 수출 딸기의 주 품종이었던 ‘설향’에서, 2024년부터는 저장성과 품질이 뛰어난 ‘금실’ 품종으로 대거 전환했다. 금실 딸기는 과형이 우수하고 동남아 수출에 특화된 장점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현지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금년 곡성군의 딸기 수출은 약 34톤, 수출액은 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딸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수출 농가들 역시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은 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딸기 모종비와 시설 지원, 수출 농자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와 체계적인 지원에 힘입어, 곡성 딸기의 해외 진출 발판도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금실 딸기가 수출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가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대표 농산물로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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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금실딸기#딸기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