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 10월 개최 확정

[중앙통신뉴스]신안군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를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01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5번째를 맞아, 꽃과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국제꽃장식대회의 주제는 ‘바다·섬·정원’이다.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 전공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꽃장식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수준 높은 경연 작품 전시뿐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꽃이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특히 잔디광장에서는 한국무용과 접목한 ‘바디플라워 퍼포먼스’, 세계적인 꽃장식가인 방식 마이스터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네덜란드 등 약 10개국의 대사 부인들이 직접 참가하는 꽃장식 작품 전시 이벤트도 진행돼 현장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일반부, 단체부, 청소년부로 나뉘며, 우수 입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신안군수상, GBF회장상 등 권위 있는 상이 수여된다.

참가 접수는 내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방식꽃예술원 이메일 또는 국제꽃예술인협회 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