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 켄텍, 2026년 정부 출연금 250억 확정..에너지 신기술 연구 박차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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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2026년도 정부 출연금으로 250억 원을 확정 받았다. 당초 200억 원에서 5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이는 개교 초기였던 2022년과 2023년 수준을 다시 회복한 셈이다.
이번 증액은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으며, 정부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주축으로 켄텍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이번 예산 증액은 미래 에너지 신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에 대한 정부의 뚜렷한 지원 의사를 보여준다. 출연금이 늘어나면서 그동안 줄어든 재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연구 인프라 확장과 우수 인재 확보 문제도 한층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켄텍은 추가 예산을 활용해 에너지 신기술 분야 연구시설 확충, AI·수소·전력 등 차세대 에너지 연구인력 유치, 국제 공동연구, 산학협력 강화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켄텍이 빛가람 혁신도시의 중심축인 만큼, 이번 정부 출연금 회복이 단순히 대학 경쟁력 상승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에너지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대가 지역산업 발전의 엔진 역할을 이어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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