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전국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최우수상…시민 중심 정책 ‘빛났다’

[중앙통신뉴스]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시민 중심의 일자리정책이 실제 일자리 창출과 시민 체감도 향상으로 이어진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광산구는 지난해 ‘시민이 원하는 지속가능 일자리’를 목표로 180여 개 일자리 사업을 벌였고, 이를 통해 1만 7,400여 명의 일자리를 지원했다. 2024년 목표치(1만 4,707개)를 119% 초과 달성하며,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현장 맞춤형 전략과 적극적인 시민 소통, 정책 실행력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에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 주도 일자리 창출도 주목받고 있다.
광산구는 자체 예산 7억 원을 투입한 ‘광산형 시민수당 일자리 사업’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과 미취업 시민 등 673명에게 일 경험을 제공했다.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와 연계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 정책 지원금 12억 원도 확보했다. 전통산업 생산성 향상과 신규 고용 창출 등 맞춤 컨설팅 사업 역시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사회적 처방 건강활동가 등 돌봄 일자리,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한 이주노동자 축구팀 지원 같은 다양한 혁신적 일자리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2년 연속 최우수상 영예는 시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일자리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행복하게 하는 일자리를 확대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