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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의료 불균형 해소 위해 '통합 의과대학 교명' 조속 공모 촉구"
정치

"전남도의회, 의료 불균형 해소 위해 '통합 의과대학 교명' 조속 공모 촉구"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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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의대 특위')는 9월 2일, 정부의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국정과제 확정에 발맞춰 전남 의과대학 설립을 앞당기기 위해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대학 교명 공모를 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대 특위는 성명서에서 정부의 국정과제 확정을 "전남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국가가 공식 인정한 역사적 성과이자,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아온 180만 전남도민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쾌거"로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15일 양 대학의 통합 합의가 의과대학 설립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었으나, "선언과 합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교육부의 통합대학 명의 설립 신청을 위해 교명 확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특위는 통합대학 교명이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전남 국립의과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상징"이라고 밝히며, 이는 "전남의 미래 의료진을 양성할 요람의 이름이자 의료 불평등 해소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칭이 의식을 규정한다"는 말처럼, 교명 확정은 도민의 의지를 결집시키고 의대 설립 과정의 속도를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는 통합에 합의한 책임 있는 주체로서 즉각 교명 공모에 나서야 하며, 전라남도는 도민 참여가 가능한 절차를 신속히 마련해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의대 특위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지역 현안을 넘어선 국가적 책무이며, 의료 접근성의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모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보장받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전남도와 양 대학은 하나 된 마음으로 즉각 교명 공모를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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