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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 통합 행정 첫 시험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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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당선됐다. 민 당선인은 AI·에너지 산업 결합, 생활 정책, 시민주권 행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당선됐다. 민 당선인은 AI·에너지 산업 결합, 생활 정책, 시민주권 행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당선되었다.

 

민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발표한 입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행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전남과 광주의 통합 행정 체제를 이끌 첫 시장을 선출했다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과 행정 현장의 관심이 컸다. 민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통합특별시의 산업 기반, 지역 균형, 시민 참여 행정을 주요 의제로 내세웠다.

 

민 당선인이 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은 전남의 에너지 기반과 광주의 인공지능·문화 역량을 연결하는 산업 구조 재편이다. 전남의 재생에너지와 광주의 첨단산업 기반을 묶어 일자리와 지역 소득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생활 정책도 당선 소감의 한 축을 차지했다. 민 당선인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반, 아이 키우는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 어르신의 의료 접근성, 지역 간 생활 격차 해소 등을 통합특별시 행정의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특히 통합 과정에서 특정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남 동부권과 서남권, 광주 도심과 외곽 생활권을 하나의 행정 체계 안에서 균형 있게 다루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행정 운영 방식과 관련해서는 시민 참여를 전면에 내세웠다. 민 당선인은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이 따르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며 “통합특별시의 주인은 특별시민”이라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맞붙었던 다른 후보들을 향해서도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경쟁 후보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전남광주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민 당선인의 첫 과제는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행정 체계를 안정시키는 일이다. 청사 운영, 권한 배분, 지역별 정책 우선순위, 재정 운용 방향 등 통합 행정의 세부 설계가 곧바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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