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군 공약이행률 89%에 달해..농업·신산업 동시 성장 주목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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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민선8기에도 군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며, 전국 군단위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전체 111개 공약사업 중 72건이 완료(이행 후 계속추진 포함)됐으며, 이행률은 89%에 달했다. 나머지 33건도 사업 단계별 점검 등 적극적인 보완으로 조기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조성, 해남역 개통 등이 손꼽힌다. 농촌공간 정비, 체육관 및 각종 생활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며 군민 정주 여건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RE100 국가산단 조성, 녹색융합 클러스터, 화원산단 해상풍력 등 지역 미래산업 기반 마련에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등 대형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민선8기 4년차 기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연말까지 공약이행률 92% 달성을 목표로,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별 성과 점검은 물론, 군민이 직접 정책 추진과정을 평가·제안할 수 있도록 군민평가단도 운영 중이다. 

 

평가단은 만 18세 이상 군민 중 무작위 추첨 및 전화 면접으로 선발된 30명으로 구성돼, 앞으로 공약 추진상황 모니터링과 정책 개선안 제시에 참여한다. 군은 평가단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최종 권고안과 수용 여부를 군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공약은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니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많은 군민과 소통하며, 신뢰와 공감으로 지속 가능한 해남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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