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지역현안 집중 조명

[중앙통신뉴스]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수석부위원장 이병훈)와 광주상공회의소가 20일 오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공동으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과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특위 위원,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총 9가지의 주요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광주 군공항 이전 정부 재정 지원, ▲광주 AX 실증밸리 조성사업 국비 확대, ▲호남선 KTX 증편 및 차량배정 개선,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거버넌스 개선,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광주-대구 달빛철도 조기 착공,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유치, ▲국회광주도서관 유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관 유치 등이 포함됐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광주에는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특히 군공항 이전은 광주의 오랜 숙원인 만큼, 국가 재정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지자체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지역 현안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들"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호남발전특위는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의 문제와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는 각기 다른 지역 기관 및 단체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현장 의견을 직접 수렴해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