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원료 양산기술 전남이 선도…정부 공모사업 2건 선정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라남도가 핵융합 발전 시대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삼중수소의 양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전남도와 지역 대학,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신청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핵융합 플러그인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두 개의 기술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전남도는 이번 선정으로 핵융합 관련 연구기관과 첨단 기업 유치의 토대를 더욱 견고히 다질 전망이다.
이번 플러그인 프로그램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가적 난제인 인공태양(핵융합) 분야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참신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과제는 리튬 동위원소 추출 기술, 신개념 삼중수소 증식재 제조 등으로, 앞으로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리튬과 삼중수소의 대량 생산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술개발에는 목포대학교, 가천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CIS케미칼 등 지역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산학연 전문 연구팀이 참여한다. 우선 올해 말까지 국비 1억 원을 투입해 상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평가를 통해 본격적인 개발 사업 추진여부가 결정된다. 평가를 통과하면 과제별로 4년간 최대 35억 원씩 총 70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전남도는 이번 쾌거가 나주 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유치 확정 이전 단계임에도 자체 기획과제 지원 등 R&D 기반 확충에 선제적으로 나선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유현호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우리 도의 선제적인 지원과 기획 노력이 정부 공모 선정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유망 기술 과제 발굴과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청정에너지 혁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