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서구 돌봄가족 휴식지원, 대체돌봄·휴식비 첫 지원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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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가족을 오랫동안 돌봐 온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돌봄 정책이 광주 서구에서 시작된다. 서구청은 올해부터 ‘돌봄가족 휴식지원사업’을 도입해, 돌봄자를 위해 하루 대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식·문화활동비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가족을 돌보며 심신이 지친 주민들이 잠시나마 재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소 돌봄에 쓰던 시간을 지역사회가 대신 맡아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청한 가족들은 하루 최대 8시간까지 대체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돌봄에 매달렸던 가족들은 여행, 공연,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대 10만 원까지 활동비도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면서 6개월 이상 장기요양 1~2등급 또는 치매 3~4등급 가족을 매일 8시간 이상 돌보고 있는 주민이다. 사업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서구청 돌봄지원과에서 진행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돌봄은 더 이상 개인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공동체가 함께 나눠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구축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원 대상자의 돌봄 강도와 기간, 소득 수준 등을 세밀하게 심사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와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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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대체돌봄#돌봄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