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고 3학년, 수능 후 쉼과 힐링..김철우 군수와 소통의 시간도 가져

[중앙통신뉴스]수능을 끝낸 보성 지역 고3 학생들이 고향 곳곳을 직접 누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11월 28일, 보성군은 관내 고등학교 3학년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내 고장, 보성 탐방대 현장 투어’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학생들은 열선루, 차밭, 봇재, 태백산맥문학관 등 보성을 대표하는 명소를 둘러보며 해설사로부터 보성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차 문화의 깊이를 직접 체험했다.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지역이 가진 매력과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보성군수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군정 정책, 신보성역과 미래 환경, 일자리 문제 등 허심탄회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하고, 세대 간 생각의 벽도 한층 가까워졌다.

현장에 참석한 한 학생은 “고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시간”라며 “우리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와 매력을 발견해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경험이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소중함과 자부심을 심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청소년 맞춤형 현장 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