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지방자치경영대상 2관왕…전국 최초 5관왕 달성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올해 다시 한번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 행정 지자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은 민선8기 출범 이래 전국 최초 기록이며, 지방자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국내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등 6개 분야에서 평가를 진행한다. 행정성과 외에도 주민 만족도 조사와 심층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자체의 역량이 종합적으로 검증된다.
서구는 올해 시상식에서 ▲종합대상(2024) ▲종합대상(2023) ▲주민자치대상(2023) ▲복지보건대상(2024) ▲인재육성대상(2024) 등 지난 3년간 총 5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한 임기 동안 이뤄낸 전국 최초이자 최다 수상 기록이다.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 골목형 상점가 100% 지정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가족돌봄청년수당 도입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서구만의 스마트 통합돌봄체계 구축, 전국 최초 맨발산책길 조성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골목형상점가 100% 지정’은 전국 자치단체의 대표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힌다.
복지 정책 역시 두드러졌다. ‘복지틈새 제로(0)’ 정책을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스마트 기반 돌봄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서구의 혁신과 변화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구만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자치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