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4년 연속 ‘빛공해 없는 도시’ 앞장…우수기관 선정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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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4년 연속 ‘빛공해 저감 선도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이 평가에서 광주시는 법정기준 이행, 노후 조명시설 개선, 자체 보유 측정장비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광주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 전역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모든 조명기구가 기준을 준수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도계, 점휘도계, 면휘도계 등 다양한 측정장비 23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옥외광고사업자 등 실무자들이 직접 빛공해를 인지하고 줄일 수 있도록 ‘빛공해 관리 실무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재희 환경보전과장은 “빛공해 저감은 단순한 조명관리정책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환경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맑은 밤하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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