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신세계, 가설 울타리로 광주관광명소 알린다…정승원 작가 협업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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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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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는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공사현장 주변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가설 울타리에 광주의 대표 관광명소를 담은 일러스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에서 활동 중인 정승원 작가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광주신세계는 유스퀘어 문화관 인근 공사장 가설 울타리에 적용할 새로운 디자인을 정 작가에게 의뢰했고, ‘SHINSEGAE LOVES GWANGJU’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디자인에는 광주 명소와 시민들의 다양한 일상이 어우러진 ‘광주의 풍경’이 담겼다.

 

7월 설치가 완료된 가설 울타리는 광주시민과 방문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일반적인 공사장 가림막을 넘어, 다양한 색채와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꾸며진 울타리를 통해 지역 관광명소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삭막했던 도심 경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울타리에는 구 전라남도청 본관, 광주 비엔날레, 전일빌딩245, 국립광주박물관, 무등산, 증심사, 팔각정, 양림동 문화마을, 광주역,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예술의전당, 광주 챔피언스필드 등 광주를 대표하는 17곳의 명소가 각각의 설명과 함께 소개됐다. 관광객들은 물론, 일상적으로 터미널과 백화점을 찾는 시민들도 색다른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정승원 작가는 독일 유학을 마친 뒤 고향 광주에서 판화, 디자인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도시 경관이 단조로워질 수 있는 공사 기간 동안, 광주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울타리에 담아 시민들에게 활력과 특별한 기대감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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