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정신 대한민국 중심 되다"..5·18민주화운동 헌법 반영 총력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담기 위한 마지막 순간을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국회의 헌법 전문 개정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시청과 전일빌딩245 외벽에는 ‘대한민국헌법 전문 개정안’ 현수막이 내걸렸다.
광주시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이번 개정안이 국가 정통성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 세우는 역사적 가치임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있다. 현수막에는 3·1운동, 4·19혁명에 이어 ‘부마민주항쟁 및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오월의 정신이 단순한 지역적 기억에 머물지 않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뿌리임을 명확히 하는 의지가 담겼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을 헌법에 새기는 것은 과거를 기념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이어가겠다는 사회적 약속입니다. 광주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이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어, 더 큰 민주주의로 나아가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7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강 시장과 5·18기념재단 이사장, 5·18 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대표들은 직접 국회를 찾아 국회의원들과 국민들에게 이 뜻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과거부터 딱딱한 행정 홍보의 틀을 깨고 시민 곁에 다가가는 ‘감성 행정’을 실천해 왔다. 2025년 설 연휴, ‘당신이 일어설 날입니다’ 현수막이 길에 내걸렸고, 그 외에도 ‘투표가 힘입니다’, ‘한강, 고맙다 기쁘다! 5월, 이제는 세계정신!’ 등 시대의 흐름과 시민의 느낌을 담아낸 문구들로 시민들과 소통해 왔다.
광주는 오늘도 ‘오월의 정신’을 대한민국 모두와 함께 새기며, 민주주의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