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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전남광주시당 "에너지공사 축소·후퇴 규탄… 즉각 독립 설립해야"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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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전남광주에너지공사'의 독립 설립 계획을 사실상 유보하고 통합 공기업 내 부서 신설로 방향을 선회하자 진보당이 강력 반발하며 원안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김주업)은 성명을 내고 에너지공사 독립 설립에서 후퇴해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 통합 기관 산하에 에너지사업부를 신설하기로 한 특별시의 방침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시당은 에너지공사 설립이 민형배 시장이 취임 첫날 제1호로 직접 결재한 '민생 지원 및 통합 100일 실행계획'의 8대 중점 과제 중 하나였음을 상기시키며, 당초 계획대로 즉각적인 공사 설립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당은 전남개발공사의 취약한 재정을 핑계로 사업을 미룰 것이 아니라, 특별시 차원의 과감한 초기 재정 투입과 정책적 지원으로 선제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팹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조성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에너지 인프라 구축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안정적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에너지 공급망을 갖추는 것이 대규모 국내외 기업 투자를 끌어낼 핵심 유인책이며, 공공 주도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경제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서라도 독립 공사 형태의 전담 집행기관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은 "민형배 시장은 에너지공사 설립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신속히 수립해 집행해야 한다"며 "전남광주에너지공사를 본래 취지와 기능에 맞게 즉시 설립해 정상 운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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