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진군 반값여행 프로젝트 시작… 청년층 70% 파격 할인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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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가 지역경제로” 뚜렷한 상생 효과… 타 지자체 벤치마킹 봇물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강진군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반값여행’ 정책을 올해 여름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지원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로, 특히 청년층을 위해 여행비의 70%를 보조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마련됐다.

 

최근 “지방은 멀고 해외는 가깝다”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내 지역 관광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이다. 강진군은 이 틈을 타 청년과 일반 관광객 모두를 대상으로 ‘2026 강진 반값여행(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을 6월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청년 특별지원의 경우, 1992년 4월 1일부터 2007년 4월 1일 사이에 태어난 청년들이 강진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하면 사용금액의 70%, 최대 14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대도시에서 혼자 남쪽으로 떠나는 여행 부담을 줄이고, 지역에서의 체류와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일반 관광객도 구매 금액의 50%를 환급받을 수 있어, 1인당 최대 10만 원, 2인 이상의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지원받는다. 관광객은 사전 온라인 신청 후 여행에 참여하면 되고, 여행 종료 후 11일부터 정산신청을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해야 한다. 카드나 현금 영수증만 제출로는 인정되지 않으나, 숙박업소는 예외적으로 카드·현금 영수증도 인정된다. 

 

이 같은 정책은 관광소비가 실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강진의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하며, 사업 기간 중 1번만 참여할 수 있다. 기존 ‘누구나 반값여행’ 이용 경험이 있는 관광객도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단, 강진 인접지역(완도, 해남, 영암, 장흥)에 사는 주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지역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수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이다.

 

강진군은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 종료 이후 더 많은 관광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 원 확보를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며, 사업비 확보 후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인근 4개 군 주민들도 향후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통해 관광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은 지난 3년간 반값여행 정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이라는 새로운 관광정책 모델을 제시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의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으로까지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이 시작한 반값여행 정책이 지역관광 활성화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국가사업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특히 청년 1인 관광객 특별지원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부담 없이 강진을 찾고 지역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강진의 맛과 멋,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반값여행 원조 1번지 강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광객이 365일 찾고 싶고 군민이 함께 웃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를 만들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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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반값여행#청년여행지원#지역관광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