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8대 권역별 현안 점검 본격화…시민 체감 중심 시정 추진

[중앙통신뉴스]목포시가 각 권역마다 산적한 주요 현안 사업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행정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조석훈 부시장이 주재한 ‘권역별 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삼학도권역을 시작으로 8개 권역별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실질적 해법 모색에 착수했다.
이 자리는 부서마다 따로 추진되던 사업들을 권역별로 묶어 한눈에 살피고, 중복이나 미비점을 찾아내 함께 논의하는 새로운 협업의 장이다. 그간 부서 간 정보 교류가 원활하지 못해 발생했던 행정의 단절이나 칸막이 문제를 해소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정책 추진으로 실효성 있는 시정 운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첫 회의에서는 삼학도권역 내 14개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과 계획이 공개됐다. 사업 간 연계 가능성, 중복사업 여부, 각종 현안 해결 방안은 물론 부서 간 협업 필요성까지 폭넓게 검토됐다.
특히 목포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행정이 아닌 시민의 실생활에 변화를 불러오는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성과, 지역 발전의 구체적인 변화를 핵심 목표로 삼아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일 방침이다.
목포시는 앞으로 권역별 점검회의를 정례화해 부서 간 벽을 허물고, 각 사업이 긴밀하게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시민 삶과 닿아 있는 현안 중심의 시정 운영을 고삐 죄며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석훈 부시장은 “권역별 점검은 지역 문제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부서 간 소통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현안 발굴과 정책 연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