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전남대 학생들과 ‘행정현장 진로 멘토링’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공직 진로의 현장을 직접 보여주며 생생한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시청을 찾은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40여 명과 함께 행정현장 체험과 진로 멘토링 자리를 가졌다.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제 공직 생활과 행정서비스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기정 시장과의 간담회에서는 ‘행정의 역할’과 ‘현장소통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각자의 고민과 미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강 시장은 “행정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가까이에서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여러분이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행정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앞으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진짜 행정은 현장에 답이 있다. 오늘의 대화가 진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따뜻한 당부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시청에서 재직 중인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공무원 시험 준비과정과 조직문화, 실무 경험까지 진솔하게 나눴다. 멘토-멘티 간담회를 통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조언과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공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4학년 유민상 학생은 “평소에 궁금했던 행정기관의 실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시장님과 선배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한결 명확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는 매년 주요 행정기관을 찾아가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무조정실, 올해는 전라남도에 이어 광주시청을 방문하며,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진로탐색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