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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장애학생 ‘꿈’ 찾는 진로 ‧ 직업 도전 활동 펼치다"
사회

전남교육청, "장애학생 ‘꿈’ 찾는 진로 ‧ 직업 도전 활동 펼치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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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도내 특수학교 고등학생 14팀을 대상으로 ‘꿈을 찾는 진로‧직업 도전활동’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고,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활동은 12월까지 이어진다.

 

참여 학생들은 ‘행복한 카페 운영하기’, ‘플리마켓 사장되기’, ‘체육 국가대표 도전하기’ 같은 주제를 정해,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방과 후, 주말, 공휴일에도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펼친다.

 

또 17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에서 발달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해피팜 협동조합을 찾는다. 여기서 학생들은 작물 재배부터 가공, 포장, 판매, 관광, 체험 등 여러 직무를 직접 경험하며 농업의 다양한 부가가치도 배운다.

 

이후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밀알도봉점)에서는 기증품 분류, 진열, 판매를 도우며 실제 사회와 연결된 직업 활동도 체험한다. 학생들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팀별로 발표하면서 자신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키울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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