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건강·치유 축제 열린다..'통합의학박람회' 26일 개막

[중앙통신뉴스]웰니스 관광과 생태 치유의 중심지 장흥군에서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30일까지 5일 동안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장흥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관람객이 통합의학의 다양한 면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진료, 체험, 전시, 건강강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국 대학병원과 의료기관, 관련 단체 등 70여 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다양한 진료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람회장은 주제관, 통합의학관, 웰니스힐링관, 건강증진관, 건강음식관, 디지털헬스&의료산업관 등 6개 전시·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주제관에서는 그동안 박람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미디어아트, 명사 초청 건강강좌, 토크 콘서트, 장흥 출신 문인들의 작품 전시 등이 열릴 예정이다. 통합의학관에는 양·한방 진료 체험, 곰팡이균 검사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웰니스힐링관에서는 싱잉볼, 컬러, 아로마, 티 테라피 등 이색 체험을 만날 수 있고, 디지털헬스관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가상 의료 체험, 인지 재활, 스트레스 측정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숲테라피공원에서는 산림치유사와 함께하는 어싱길 맨발 걷기, 명상 요가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됐다.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는 5일간 특별한 건강 강연이 이어진다. 27일에는 스타강사 김미경의 북토크, 28일 심리학자 이호선의 마음치유 토크콘서트, 29일 방송인 고명환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된다.

개막일인 26일에는 송가인, 손빈아, 천록담, 강민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27일에는 ‘조선팝이로소이다’ 퓨전국악공연, 제5회 손석우가요제 축하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28일에는 채향순예술단과 가수 신승태가 풍성한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이 자랑하는 통합의학의 변화와 발전을 현장에서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힐링과 건강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