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분청문화의 날’로 지역민과 관광객 사로잡는다

[중앙통신뉴스]고흥군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고흥운대청소년야영장 일원에서 ‘11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가을, 분청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와 전통분청문화의 매력을 한자리에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은 감성 가득한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분청사기 물레 체험, 자개 스티커를 이용한 도자기 만들기, 스테인드데코 무드등 제작 등 무료 체험거리로 가득 채워진다. 여기에 분청사기를 활용한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카드 지갑 가죽공예 등 유료 체험까지 더해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페이스페인팅, 온 가족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보물찾기와 행운 경품 추첨도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행사장 내 마련된 박물관 문화상품 할인 부스에서는 전품목을 90%까지 저렴하게 만날 수 있어 주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야외 먹거리 부스에서는 통돼지 바비큐가 즉석에서 구워지며,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도 1천 원의 부담없는 가격에 운영된다. 고흥군은 행사장을 찾는 이들 모두의 오감을 만족시킬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올 한 해 10만 관람객 돌파 기록을 이어가며, 지역 대표 문화명소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분청문화의 날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가을의 깊이와 분청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축제장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