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도군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 본격화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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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호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2026년 하반기 준공 목표

[중앙통신뉴스]진도군(군수 김희수)이 농어촌 간호복지 종사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청년 인구의 유입을 촉진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4일 오후 2시, 진도군은 김희수 군수, 박금례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기관장,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건립이 무사히 진행되길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를 열었다.
총사업비 67억 원(도비 24억, 군비 20억, 지방소멸대응기금 2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4층 규모, 30실의 원룸형 숙소로 구성된다. 각 세대는 32㎡ 크기로 설계됐으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의료복지 인력들의 주거 부담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김희수 군수는 “전남에서 두 번째로 추진되는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설을 통해 척박한 농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군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희망의 보배섬 진도’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진도군은 이날 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숙사 건립이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청년 인구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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