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도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범사업' 준비 박차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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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진도군(군수 김희수)이 군민들이 오랫동안 살아온 마을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범사업'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사업은 의료, 요양, 일상생활 지원을 한데 묶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지역 통합돌봄 지원법'에 발맞춰 추진된다.
군은 주민복지과 산하에 ‘통합돌봄 TF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 제정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 보건의료단체협의회 등과 촘촘하게 협력해 지역 보건·의료, 복지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초연금 수급 독거노인 약 4,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결과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설계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여기에 7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통합지원창구를 열어 가정방문 상담과 실태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현실적 어려움과 요구를 세밀히 파악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현장 행정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진도형 통합돌봄 체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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