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 노동력 부족 걱정 덜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무안군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노동자 34명을 맞이하며 본격적인 영농철 채비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13일 라오스 국적 노동자들이 인천·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무안군의 농촌 현장에도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1,300여 명, 연간으로는 약 2,0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는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외국 지방정부와의 협약 또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노동자들은 최대 8개월간 농업 현장에서 일하게 된다.
첫 입국 당일 무안군은 노동자 대상으로 마약 검사를 실시하고, 고용주와 함께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인권 보호, 고용시 유의사항, 4대 의무보험(농업인 안전보험, 산재보험, 임금체불 보증보험, 상해보험) 등 실질적인 사항을 집중 교육했다. 현장에는 동시통역을 지원해 노동자와 고용주가 상호 권리와 의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용주들에게는 계절노동자에 대한 존중과 올바른 호칭 사용을 강조하고, 노동자들에게는 성실한 업무 수행과 원활한 소통을 당부했다.
박성서 농업정책과장은 “상반기 중 계절노동자 입국을 마무리하고,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며 안정적으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에도 베트남, 몽골, 태국, 방글라데시 등과의 MOU뿐 아니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요건을 대폭 완화해 외국인 계절노동자 확보에 힘써왔다. 하반기에 대비해 오는 4~5월 읍면사무소를 통해 추가 농가 수요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도 확대와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