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행복복지재단, 창립 10년 만에 기금 61억·군민 복지 나눔 실현

[중앙통신뉴스]완도군행복복지재단(이사장 박신희)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30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도·군의원, 후원자, 각종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재단 운영 현황 보고와 지난 10년 역사를 담은 영상을 상영했으며, 6대 이사장 및 임원 임명장 수여식, 장기·고액 후원자 감사패 전달, 행복복지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특히 지역 복지를 위해 힘써온 후원자들에게는 큰 박수가 이어졌다.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은 2015년 10월 출범해, 현재 이사 15명, 감사 2명, 사무국 3명으로 구성됐다. 60억 원에 달하는 기본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 기금 조성 및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모금된 기금은 현금 47억 2천만 원, 현물 14억 4천만 원 등 총 61억 6천만 원에 이르며, 11만 2천여 명의 군민이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받았다.

재단은 10주년을 계기로 복지 기금 확충과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신희 이사장은 “군민의 나눔과 연대가 모여 소중한 10년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우철 군수는 “재단이 든든한 복지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며 “군과 재단이 협력해 군민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