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솔라시도 17조 원 유치…국가 AI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해남군은 정부와 대기업이 추진하는 서남권 첨단산업 대규모 투자 유치에 환영을 표하고, 초격차 산업 강국 도약을 위한 전방위적 행정 협력을 천명했다. 이번 발표는 29일 청와대 행사의 후속으로,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를 통해 공식화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호남권 첨단 산업 분야에 총 425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약 17조 원이 배정돼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번 대규모 투자가 지역 경제 지형을 바꿀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인허가 단축 등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솔라시도가 대규모 자본을 유치한 배경으로는 대규모 부지와 전력, 공업용수 등 핵심 인프라가 사전 확보된 점이 작용했다. 해남군은 이미 6년 전부터 신산업 유치를 준비해 즉시 착공할 수 있는 산업용지 200만 평을 포함, 총 632만 평의 부지를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SDS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내달 착공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움직이면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군은 기업 정주 여건을 보완하고자 광주~완도 고속도로 조기 완공, KTX 노선 연결, 마이스터고 및 국제학교 유치, 6,600세대 주거단지 개발을 연계 추진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를 선택한 기업에 감사하며, 국가컴퓨팅센터와 데이터센터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심장으로 작동하도록 중앙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