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느림의 미학'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5만 명 발길 이어져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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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지난 4월 5일부터 5월 4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202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50,198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5월 4일에는 4,278명이 다녀가며 일일 최다 방문객 수를 경신했다.
올해 축제는 ‘청산도에서 낮밤없이 놀아보세’라는 주제로, 청산도 슬로길 11개 코스를 걷는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도에서 걸으리랏다’에 1,400여 명이 참여해 유채꽃으로 물든 청산도의 봄을 만끽했다.
또한, 야간 걷기 프로그램인 ‘청산도 달빛 나이트 워크’와 ‘별 볼 일 있는 청산도’는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환경 보호와 걷기를 동시에 실천하는 ‘슬로길 플로깅’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친환경 키트를 받았다. 신규 프로그램인 ‘구들장 논 방앗간’에서 재배한 쌀로 만든 떡 나누기와 ‘범바위 기 팔찌 만들기’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산도 주민 관광청’을 통해 주민들이 축제 준비와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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