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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강진을 바꿔야 할 때” 김보미, 군수 출마 고민 속 변화 메시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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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차영수·오병석 등 관록형 인사들과 ‘변화 대 세대교체’ 구도 형성
“군민이 주인 되는 행정 구현”… 김보미, 새로운 리더십 강조

[중앙통신뉴스]내년 6월 3일 치러질 전남 강진군수 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강진군수 선거에는 강진원 현 군수, 차영수 전남도의원, 오병석 전 농식품부 차관보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는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많은 군민들이 ‘이제는 강진을 바꿔야 한다’며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강진에는 명확한 미래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변화의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제는 군민이 평가하는 ‘일 잘하기 경쟁’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행정의 중심은 군수가 아니라 군민이어야 한다”며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정, 강진의 변화를 위한 실질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로부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받았다. 그는 “지역에서부터 변화를 만들겠다. 강진에서 시작된 바람을 전남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11월 8일(토) 오후 3시 강진음악창작소에서 공동 저서 『당신을 위한 나의 정치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군민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강진의 변화 방향과 새로운 정치 비전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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