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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마약류 용어 포함 간판.메뉴판 교체 비용 지원
사회

북구, 마약류 용어 포함 간판.메뉴판 교체 비용 지원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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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식품 등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마약’과 관련된 단어가 들어간 간판 및 메뉴판 변경 시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한다.

 

최근 식당가에서  마약을 연상케 하는 자극적인 단어가 마케팅 수단으로 빈번하게 활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북구는 지난달 '광주광역시 북구 식품 등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개선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사업 추진 및 재정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조례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식품 등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개선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일반음식점 지도·점검 시 업주가 마약 관련 유사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계획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부터 마약 관련 용어가 포함된 간판 및 메뉴판을 자발적으로 변경하는 업소에 최대 250만 원(간판 200만 원, 메뉴판 50만 원)까지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관련 용어를 사용 중인 식당에서 간판 및 메뉴판을 먼저 교체한 후 구청으로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교체 비용이 지원금보다 큰 경우 초과분에 대해서는 자부담 해야한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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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문인북구청장#마약류 용어#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