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림정책 실무자들, 신안 자은도서 정책 경험.성공 사례 공유

[중앙통신뉴스]전국 산림정책 전문가들이 신안 자은도에서 머리를 맞댔다. 산림청과 전라남도, 신안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2025 도시숲·수목원·정원 정책 담당자 워크숍’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이틀 동안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산림청장, 지방 산림청 및 지자체 담당자, 각지의 수목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도시숲·정원·수목원 정책의 최신 동향을 함께 살펴보고, 향후 정책 방향성과 발전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첫날에는 분야별 정책 설명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우수사례가 직접 발표됐다. 또, 도시숲·정원·수목원 발전에 힘쓴 개인과 기관 39명에게 산림청의 유공 표창이 수여되어 참석자들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신안군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살린 분재정원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신안군이 추진하는 지역 특화 녹색정책의 실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정원 정책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체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는 시대에 도시숲과 정원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공공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신안만의 자연과 경관을 살린 녹색정책을 확대해, ‘정원섬 신안’이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생태와 경관을 조화롭게 살린 정원·숲 조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정원관광 활성화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