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양 고향사랑기부금 60억 돌파, 인기 답례품과 기부사업 주목

전정호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 60억 원을 달성하며, 전국적인 기부 붐을 이끄는 모범 자치단체로 다시 한 번 자리를 굳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제도 도입 첫 해 22억 4천만 원을 모은 데 이어, 2024년 23억 원, 2025년 14억 2천만 원까지 꾸준히 모금액이 늘었고, 올해 1월 기준 누적 모금액이 통산 60억 원을 넘어섰다.

 

이렇게 높은 성과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담양군 특유의 촘촘한 기금사업 운영과 온라인,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있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맞춰 다양한 홍보와 답례품 개발, 기부자 예우 문화까지 세심하게 챙겨오며 ‘기부하면 떠오르는 도시’로 자리잡았다.

 

담양군이 추진한 전략 중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단연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격적인 홍보다. 대형 포털 검색광고, 전국 단위 이벤트 등으로 접근성을 높였고,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젊은 세대까지 관심을 확장했다. 실제 이런 노력은 해가 갈수록 지속적인 기부 증가로 이어졌고, 군은 올해도 소통에 비중을 더 둘 방침이다.

 

이번 누적 60억 달성에 맞춰 2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 원권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부금은 지역 현안 해결과 복지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폭우 피해 긴급 복구, 향촌노인복지관 돌봄 사업, 유기동물 입양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정기부 사업에도 큰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의료 공백을 해소할 ‘소아청소년과 운영’ 프로젝트까지 새롭게 지원하며, 담양의 미래 세대까지 세심히 챙기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기금사업을 꾸준히 발굴ㆍ운영하여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담양 특산물에 더해 점점 더 다양해지는 답례품 구성이다. 기존의 담양사랑상품권과 쌀·한우·떡갈비·한과에 이어, 2025년엔 딸기, 담양온천이용권, 국립정원문화원 반려식물 체험권, 효소찜질 체험권 등 60여 품목, 170가지가 넘는 답례품으로 기부자 선택 폭을 넓혔다. 지역 생산자와 기부자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기부일로부터 1년간 공영관광지(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대나무박물관, 소쇄원, 한재골 수목공원)의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고액기부자 대상으로 기탁식 및 죽녹원 한옥체험이용권 제공 등 기부자 예우에도 힘썼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누적 기부금 60억 원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이 담양군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전정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담양군#고향사랑기부금#답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