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행정의 표본, 보성군 1등급 ‘4년 대기록’…지자체 최초·최다 달성

[중앙통신뉴스]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며, 다시 한 번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독보적 위상을 확인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결과에서 보성군은 전국 709개 기관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1등급 자리를 지켰다.
이 평가에서 보성군은 청렴체감도 81.7점, 청렴노력도 94.9점을 받아 전국 평균(78.2점)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4개 평가항목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관리자의 강력한 의지와 조직적인 반부패 개혁 노력이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군민들을 직접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 조사에서도 전년보다 1.5점 오른 수치를 기록, 공직자 스스로 각오를 다지는 청렴실천 결의와, 다양한 청렴 교육, QR코드 활용 신고 시스템 도입 등 생활 속 청렴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공식적 청렴 활동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손에 잡히는 변화와 군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투명 행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렴 1등급 4년 연속 기록은 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지켜온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한 정책으로 ‘보성다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꾸준히 등급을 높여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줄곧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청렴도 개선과 정책 실현에서 선두에 선 만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청렴문화 정착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또한, 전라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연이어 최우수기관에 오르며, 명실공히 청렴한 행정의 표본으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