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양군 햇빛소득마을 조성 확대, 에너지전환과 농촌 소득창출 본격화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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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담양군이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을 이웃과 나누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들 스스로가 나서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다.
이번 사업은 각 마을 협동조합이 남는 땅이나 잡종지에 300kW 이상 1MW 미만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여기서 얻는 수익은 마을 공동기금으로 쌓이며, 이 기금은 주민 복지 향상이나 지역사회 발전에 쓰일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2,500곳, 전남만 해도 500곳의 햇빛소득마을을 만들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내놓은 상태다. 담양군도 이에 발맞춰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20개 마을을 선정해 전라남도에 컨설팅을 신청했으며, 추가 대상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유휴지 확보와 계통 연결 등 실현 가능성을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마을도 앞으로 참여 기회를 늘려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 움직임에 대비해 관련 추진단을 이미 꾸려 운영 중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사업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정부에 꾸준히 요구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이 같은 주민 주도형 에너지사업을 촉진함으로써,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과 에너지 전환, 마을 복지 실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각오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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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햇빛소득마을#태양광발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