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산구, 135곳 골목형상점가로 지역 상권 ‘확’ 넓힌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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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광산구가 올해만 송도용보, 우산파크 등을 포함한 113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새롭게 지정하면서, 관내 골목형상점가가 총 135곳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번 조치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골목상권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변화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선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뿐만 아니라 다양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광산구는 그동안 현장 지원단을 꾸려 골목 내 상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온누리상품권 신청을 도왔고, 정책 안내와 더불어 실질적으로 점포가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 힘썼다. 그 결과, 관내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한 가맹점 수도 불과 1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어나 6,000곳을 넘어섰다.
이 같은 현장 밀착형 지원은 골목상권이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현장 주도형 정책으로 소상공인이 힘을 낼 수 있는 골목상권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골목형상점가 확대는 상인과 주민 모두가 실질적인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골목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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