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열린 남도4색 요리축제, 가족 체험과 남도특산물 만남 화제

[중앙통신뉴스]‘2025 남도4색 요리 페스티벌’이 지난 1일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가 주최하고 강진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해, 남도의 풍성한 맛과 정을 만끽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고흥·보성·장흥·강진 등 전남을 대표하는 4개 군의 특산품과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가족 요리 체험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모집된 40여 팀은 각 군별로 준비된 특산물 밀키트로 요리를 만들며, ‘맛으로 하나 되는 남도’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메뉴에 도전했다.
현장에는 막 익어나오는 음식 냄새와 함께, 라이브 음악 공연과 사회자의 재치 있는 진행이 어우러져 유쾌한 분위기를 띄웠다. 참가 가족들은 남도의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완성하며 자녀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참가자 모두가 음식을 나누는 ‘포트럭 파티’로 장식됐다. 각자가 만든 요리를 한 상에 모아 나누며, 서로의 정성과 맛을 함께 즐겼다. 가족과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남도만의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이 시간은 행사장의 열기를 한층 더 달아올렸다.
강진원 강진군수(제6대 협의회장)는 “요리페스티벌이 남도의 맛과 정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앞으로 4개 군이 힘을 모아 더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는 고흥·보성·장흥·강진 4개 군이 득량만과 강진만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2016년 발족,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