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96명 동장과  정책 소통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어린이극장에서 5개 자치구 부구청장과 96개동 동장이 함께하는 정책 소통의 장인 ‘동장과의 현장 톡톡’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국정과제 반영과 성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침수예방, 그리고 ‘7+2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현안들이 공유됐다. 더불어 시민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가 적극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광주시 재정 현황, 주민자치회 입법화 촉구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설명했다.

동장들과는 '우리 동네의 자랑', '가장 인상 깊었던 광주시 정책', '건의하고 싶은 점' 등을 자유롭게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동장들이 꼽은 ‘가장 마음에 드는 정책’ 1위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었다. 이어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광주, ▲광주상생카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뒤를 이었다. 또, 광주역 구도심 재생, 달빛어린이병원, 시민참여수당, 출생가정 상생카드 지원사업도 의미 있는 정책으로 평가됐다.

동장들은 이 밖에도 광주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며 시정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기정 시장은 “동장님들은 시민 곁에서 시정을 실현하는 가장 가까운 분들”이라며 “재난 안전, 골목경제, 돌봄,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장님들과 힘을 모아 광주의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