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형 교육혁신 모델,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 전면 추진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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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 협력, 에너지영재교육원 등 교육특구 조성…10년 비전 발표

[중앙통신뉴스]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혁신을 위한 ‘2025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최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나주시, 전라남도교육청, 나주교육지원청,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등 총 31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상생 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K-edu를 선도하는 나주교육, 지금 시작!’을 슬로건으로, 2034년까지 학생 3만 명 시대 실현을 목표로 한 3단계 장기 로드맵을 담고 있다. 2025~2027년 기반조성기를 시작으로, 2028~2032년에는 학교 신설·이설, 공동학군제 도입 등 실질적 교육성장기를 거쳐, 2033~2034년 빅뱅안정기에는 나주교육타운 정착과 광주-나주 공동생활권 확대가 추진된다.

 

특히 나주시와 전남교육청은 미래형 교육특구 조성, 에너지영재교육원 신설 운영, 지역연계 돌봄센터 확충 등 구체적인 현장 사업을 통해 교육 혁신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도서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매성초 돌봄센터 신설 등 다양한 교육 기반시설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5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는 앞으로 10년, 나주가 교육을 통해 성장할 변화를 보여주는 출발점”이라며 “교육청을 비롯한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힘을 모아 미래를 이끌어갈 교육혁신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선포식에서는 각 기관 대표들의 공동 서명식도 이뤄졌으며, 학교와 지역사회, 기업이 참여하는 ‘나주형 교육 선순환 모델’ 완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나주시는 안정적인 학습환경 조성, 학생 통학 셔틀버스 운영, 청소년 국내외 미래도전 프로젝트 지원 등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도 넓힐 계획이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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