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년 공동체 성과 공유회, ‘파도파도 완도’ 최우수상 선정

[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 12일 청년센터 ‘완생’에서 ‘2025년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에는 다양한 지역 청년들이 참여해 그동안 추진해온 참신한 사업 성과를 함께 선보였다.
올해는 완도읍, 노화읍 등 4개 지역의 5개 청년 공동체가 힘을 모았다. ▲놀이를 통한 심리 상담을 펼친 ‘마음 그린 모래 놀이 팀’ ▲완도의 역사와 문화를 그림책으로 담아낸 ‘파도파도 완도 팀’ ▲업사이클링으로 섬마을 환경 살리기를 실천한 ‘섬마을로 팀’ 등이 주축이었다.
심사 결과, ‘파도파도 완도 팀’이 가장 우수한 공동체로 꼽혔다. 이 팀은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컬러링 북에 담아내 지역 문화자원 발굴과 예술적 접근을 동시에 시도했다. 더불어 주민들과 함께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 행사도 진행해 완도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렸다.
‘마음 그린 모래 놀이 팀’은 청년과 가족 대상의 모래 놀이와 심리 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 이에 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섬마을로 팀’ 역시 원데이 클래스를 기획·운영해 청년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선정된 ‘파도파도 완도 팀’은 오는 11월 21일 개최되는 전라남도 청년 공동체 성과 공유회에서 완도군을 대표해 참가할 예정이다.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