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13년 연속 '일자리 대상'…전국 유일 우수 자치구로 선정

[중앙통신뉴스]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일자리 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실적을 매년 평가하는 고용노동부의 대표 정책이다. 북구는 이 평가에서 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창출 우수사업 등 두 부문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북구는 고령의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지속적인 일자리 정책을 펼친 점이 돋보였다.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경력단절여성을 돌봄 전문가로 양성하고, 장기간 비어 있던 상가를 청년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해 지난해 ‘일자리 목표 16,770개’를 크게 상회하는 19,20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로 북구는 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창출 우수사업 두 부문에서 모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거머줬다.
문인 북구청장은 “1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힌 것은 1,700여 공직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지난 9월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일자리 포럼’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광주 북구 일자리 정책’을 발표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