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대거 확대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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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신안군이 2025년 하반기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대폭 확대한다. 23개 품목이 추가 선정되면서, 기존 74개에서 총 97개 품목을 기부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포함된 답례품에는 신안의 대표 특산물인 애플망고, 1004굴, 신안새우젓, 새우장 등 농수산물은 물론, 숙박패키지와 가족·프러포즈 이벤트, 팀빌딩 레크리에이션 등 지역 관광‧체험 상품도 다양하게 추가됐다. 지역 농수산물과 체험형 상품군을 함께 강화함으로써, 기부자들은 신안만의 매력과 풍요로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섬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답례품 개발과 품질 관리를 통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2개 품목, 2억 3,900만 원에 머물렀던 기부 실적은 2024년에는 44개 품목, 2억 6,200만 원으로 늘었고, 2025년 9월 기준 이미 74개 품목에 2억 6,400만 원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신안군은 답례품 다양화와 품질 제고, 그리고 공급업체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신안군만의 차별화된 답례품을 꾸준히 발굴해 더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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