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미래 유산”…케이알컴퍼니, 해양연구 기부 확대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울릉도·독도 해양 연구 활성화를 위한 민간 기부가 이어지며 해양 주권과 생태 연구의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9일 동해연구소에서 임진욱 케이알컴퍼니(주) 대표이사와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울릉도·독도 해양 연구 및 관련 학술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임진욱 대표는 약정식에서 “울릉도와 독도는 단순한 영토를 넘어 우리가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역사적 자산”이라며 “과학적 연구와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가 더 많은 국민이 울릉도·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기부금은 울릉도·독도 해양 연구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해양 주권의 상징인 두 지역의 가치와 생태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울릉도·독도 특별전을 계기로 성사됐다. 당시 임 대표가 연구진과의 만남을 통해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이미 1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정기적인 지원 의지도 함께 약속했다.
케이알컴퍼니(주)는 독도 우편번호를 활용한 ‘40240 독도소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울릉도 해양심층수와 국내산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통해 독도 인식 확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해양 연구 분야에 대한 민간 참여가 확대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