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대학교 RISE사업단, 장애인 가족 여가·건강 프로그램 개발 추진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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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기반 여가콘텐츠 개발… 발달장애인 가족 40여 명 참여
복지관·전문가 협력으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확대 계획
조선대 “포용과 건강을 함께 실현하는 지역사회 모델로 발전시킬 것”

[중앙통신뉴스]조선대학교 RISE사업단 대학자원공유센터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여가·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조선대학교 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장애인 가족의 여가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포용적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10월 18일, 조선대는 동구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2차 가족캠프를 함께 개최했다. 이날 캠프에서는 전통놀이 전문가와 함께 ‘비서치기’, ‘윷놀이’, ‘활쏘기’ 등 7가지 전통놀이형 여가콘텐츠 3종을 개발·실습하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발달장애인 가족 40여 명과 전문가·실무자 10명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조선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장애인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여가·건강 프로그램을 정규화하고, 지역 복지관 및 문화행사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놀이를 중심으로 한 여가활동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포용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수요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선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가족이 함께 즐기며 건강과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여가·건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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