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사랑상품권 진화한다…구매 한도 확대·모바일 중심 전환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올해 지역 화폐인 완도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자금 선순환 강화에 나선다. 군은 2026년 완도사랑상품권을 총 8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할인 판매와 각종 정책 수당 연계를 통해 체감형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사랑상품권은 2019년 도입 이후 지역 상권의 핵심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누적 판매액은 2,406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679억 원이 판매돼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음식점, 골목 상권 등 소상공인 중심 업종에서 사용 비중이 높아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류 상품권과 함께 카드형·모바일 상품권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올해부터는 할인 혜택도 확대했다. 1월 1일부터 지류 상품권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0%를 유지하고, 모바일 상품권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다.
개인 구매 한도도 50만 원에서 최대 70만 원, 연간 700만 원까지 늘렸으며, 상품권은 관내 2,5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통시장, 음식점, 골목 상점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종에서 사용 비중이 높아 매출 증대와 상권 회복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종 정책 수당과 지원금 등을 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재정 지원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완도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 외부 유출을 막고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며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군은 상품권 할인 판매를 지속 추진하고 카드·모바일 상품권 중심의 유통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지역 화폐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