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대전환’…현장 경험 나눠 교사 역량 강화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이 2학기 ‘유초등 수석교사 수업 나눔의 날’을 운영하며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수석교사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공유해, 특히 신규와 저경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수업 혁신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17일 함평초등학교에서 열린 첫 수업 나눔에서는 김점선 수석교사가 3학년 국어 수업을 공개했다. ‘경험과 연결하여 시의 의미 구성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활동을 경험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참여 교사들이 함께 모여 수업 내용과 개선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읽기·쓰기 향상 ▲질문을 통한 읽기과정 돌아보기 ▲삶과 연계한 질문과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로 수업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수석교사 수업 나눔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전남교육 전체의 수업 문화를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교사가 함께 성장해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주인이 되는 교실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