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르신 삶, 영상에 담다…담양군 ‘자서전 상영회’ 개최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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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담양군(군수 정철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영상 자서전으로 제작해 선보이는 상영회를 지난 22일 향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었다.

 

이번 사업은 평범한 이웃들의 특별한 삶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의 책자 형태에서 벗어나 실제 인물의 목소리와 표정, 생활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영상 자서전으로 제작·상영했다. 

 

영상에는 담양읍과 창평면, 고서면, 봉산면, 대덕면, 가사문학면에 거주하는 부부 어르신 6쌍이 직접 출연해 각자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줬다.

완성된 자서전 영상은 담양군 공식 누리소통망과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공개될 예정이며, 관내 각급 학교에도 배포되어 청소년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담양군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어르신 기록 사업을 통해 세대를 잇는 소통과 지역 정체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나의 소풍 이야기’ 연작 등을 통해 이미 159명의 어르신 인생사를 기록으로 남긴 바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귀중한 삶이 후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기록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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