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영암군수, 군민 안전·미래 성장 이끌 현안사업 예산 반영 '총력'

[중앙통신뉴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전방위로 누비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지난 26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최기상 의원을 차례로 만나며 2026년 본예산에 지역 핵심 사업 예산 반영을 강력 요청했다.

우 군수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을 직접 찾아 ‘영암 안전체험장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는 예결특위 최기상 의원과 만나,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인 2026년도 본예산에 영암군 현안 사업들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우 군수는 대불산단 외국인 근로자와 조선업 종사자들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영암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필요성을 집중 부각했다. “조선업이 집중된 서부권 내에 조선업 특화 안전체험장이 전무하다”는 점을 들어, 2026년 부지 매입비 25억 원 등 국비 지원의 절실함을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사업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및 분산에너지 정책과 연계해, 재생에너지 생산부터 신산업, 그리고 정주 인프라까지 두루 연결하는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도시 모델 제안도 곁들였다. 

영암군은 이미 ‘대불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과 ‘분산에너지 활용 통합발전소(VPP) 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온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발빠르게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대표적인 성과 지역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도 거듭 밝혔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국회 방문은 영암군의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군민 안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이 반드시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국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